시작 !

팜투어 통해서 칸쿤 6박 다녀왔습니다.^^

우선 칸쿤 공항 내리자마자 현지 직원분이 이름이 써있는 피켓을 들고 계셔서 쉽게 찾아볼 수 있었어요.

사실 칸쿤행 비행기 탈 때부터 마음이 편했던 이유가 공항-호텔, 호텔-호텔, 호텔-공항 간 이동편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서였어요.

역시 칸쿤은 팜투어 통해서 예약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칸쿤은 올인클루시브(객실예약비용에 모든 식사와 음료가 포함) 호텔들이 많은데, 각 숙소마다 특색이 달라서 저희도 호텔을 옮기면서 묵으려고 두 호텔을 예약했습니다.

첫 번째는 무헤레스 지역의 '아뜰리에 플라야 무헤레스'였고, 두 번재는 호텔존의 '하얏트비비드'였습니다.

하나씩 소개해드릴게요!

(1) 아뜰리에 플라야 무헤레스(인스피라 테라스 스윗 3박)

체크인 시간은 3시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칸쿤 호텔들은 체크인 전에도 모든 시설 이용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가자마자 바다 앞 선베드로 가서 바다보면서 음식과 음료 먹어줬습니다~^^

저희가 예약한 방은 인스피라 주니어 스위트 였는데요. 인스피라 혜택으로 룸업그레이드를 받아서 테라스 스윗에서 3박하고 왔습니다.

에어컨 빵빵하고, 내부는 깔끔했고, 숙소가 넓어서 좋았어요.

호텔 전반적인 분위기는 넓어서 그런지 한산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였어요.

한국인은 많지 않았고 주로 외국인 부부들이 신혼여행이나, 노부부 여행으로 오시는 듯 해서 저희도 여유롭게 휴양지에 온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_^

그리고  한국에서 팜투어 통해서 사전에 허니문 특전을 안내받았었는데, 방에 준비해주셔서 잘 즐기고 올 수 있었습니다!

내부에는  5~6개의 레스토랑이 있었는데, 매일 저녁은 어디로 갈지 미리 예약을 해서 드레스코드 맞춰입고 예약시간에 가면 됩니다.

저는 특히 풀 옆에 있던 El suspiro가 분위기도, 서비스도, 맛도 너무 좋아서 BEST로 뽑고 싶네요.

아뜰리에는 인스피라 전용비치와 전용 루프탑풀이 있어서 해당 장소로 가면 조금 더 프라이빗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아래 사진은 전용 루트탑풀이에요. 멀리 바다가 보이고, 중간에는 골프코스, 그리고 가까이로는 인피니티 풀이 보이고, 왼쪽으로는 저희가 묵는 숙소가 위치하고 있어요.

탁 트인 곳에서 음료 먹으며 얘기 나누니까 세상 모든 걱정이 사라지는 듯 했습니다...ㅎㅎ

(2) 하얏트비비드(밴티지 클럽 골프뷰&오션뷰 3박)

3박 이후에는 하얏트비비드로 이동했는데요. 팜투어에서 보내주신 기사분이 미리 연락을 주셔서 시간 맞춰서 짐싸고 로비에서 만났습니다.

하얏트비비드의 밴티지 클럽은 아뜰리에의 인스피라랑 동일한 프리미엄 클럽 개념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다만, 아뜰리에 보다는 밴티지 클럽의 혜택(?)이 크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전용구역이 있는 것도 아니고, 레스토랑 한 곳에서 조식을 먹을 수 있는 권한이 있긴 했는데 해당 레스토랑은 메뉴가 한정되어 있어서 뷔페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특별한 헤택이라고 느끼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고층룸이 배정된다는 점은 있어서 뷰가 좋았습니다.

아래 사진은 룸 발코니에서 찍은 건데, 앞으로 골프코스가 보이고 뒤로는 카리브해가 보여요. 뷰 정말 좋죠?

하얏트비비드는 장단점이 뚜렷했습니다.

장점은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서 시설이 새거고, 프로모션 중이라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단점은 바로 앞에 바다가 없어서 버스를 타고 바다보러 가야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비치클럽 이동버스는 10분~20분 간격으로 꽤 자주 오는 편이어서 이동에 큰 불편함은 없었고,

사람들이랑 다같이 타고 가니까 수학여행가는 것처럼 신나는 파티 분위기가 되었던 것 같아서 오히려 좋았던 것 같기도 해요.

비치클럽은 역시나...예뻤습니다 ♡

선베드에 누워 2시간 낮잠자고 책 읽고 음료 시켜먹고 했습니다.

하얏트비비드는 아뜰리에와 다르게 이름답게 vivid한 분위기라서 젊은 사람들도 많고 항상 음악과 함께 노는 분위기였던 것 같습니다. 

저희는 일정상 외부 액티비티는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숙소에서 볼거리가 충분히 제공되어서 심심하지 않았습니다.

아래사진은 마야문명 관련된 전통 공연에 찍은 사진인데, 사람이 동물처럼 소리내고 분장하고 해서 꽤 충격(?)이고 재미있었습니다.

마지막날에는 팔찌공예 수업까지 참여해서 커플팔찌도 맞추고 야무지게 즐기고 왔네요~!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 느낌으로 레드&그린 조합 했더니 한국에서도 차고 다녀요.^^

마무리 !

칸쿤 예약 하면서 여러가지 여행사 컨택해봤는데, 결국 팜투어 하길 잘했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특히 담당자이셨던 양나래 과장님께서 꼼꼼하게 챙겨주시고, 현지 가이드(칸쿤MJ) 님도 붙어서요.

현지에서 궁금한 점이 생길 때 질문에 답변받을 수 있고, 쇼핑대행도 해주시기 때문에 외부에 나가지 않아도 기념품 살 수 있었어요~! 공항에서 전달해주셨답니다.

저희는 칸쿤 전에 다른 지역을 여행하고 왔는데, 팜투어에서 들어주신 여행자 보험은 총 기간을 포함해주셔서 그 점도 안심이 되었습니다. 역시 꼼꼼한 팜투어!

만족했던 신혼여행 후기 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