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칸쿤에서는 날씨가 무조건 좋을거라는 착각을 했네요 ㅎㅎ

11월이 칸쿤의 가을 날씨라고 하던데, 

많이 덥지도 않고 너무 여행오기 좋은 시즌 같은데

이제 막 우기가 끝나가는 시점이기도 해서 그런지

여인의섬에 딱 도착하자마자 폭우가 막 쏟아지다가도 조금 내리기도 하고  아침부터 날씨가 엄청 변덕스러웠네요 ㅎㅎ

섬에 도착해서 비가 너무 오다보니 조금 기다리다가

온 그대로 아무것도 못 하고 그대로 돌아간 커플들도 계셨는데..

지금생각해보면 너무 안타까움.. ㅎㅎ

비 맞을 각오로 한번 여행해보자! 했으면 

오후에는 비가 안왔거든요 ㅋㅋ(일기 예보는 믿을게 못 되네요 ㅎㅎ)

여기가 제주도도 아니고 언제든 올 수 있는 그런 곳이 아니다보니

이번에 못 가보면 영영 못 간다 생각으로  급하게 몇 커플들끼리 

우비도 사고 도전해보자 했는데 ㅎㅎ 너무 잘 한 선택 같아요!

 여행하시면서 선글라스 모자 썬크림 같은건 많이들 챙기시는데

발 편한 슬리퍼나 아쿠아슈즈 그리고 우비도 꼭 챙겨가면 좋을 것 같아요ㅎㅎ 

그리고 골프카트를 타면서 멕시코 중산층들의 모습들을 골목골목 볼 수 있는 투어가 굉장히 의미 있어서 좋았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