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쿤]하얏트 지바💍행복했던 허니문 후기
작성자 허O민 등록일 2026-10-08

팜투어 허니문 후기 ♡ 칸쿤 하얏트 지바 터콰이즈 4박



결혼식을 마치고 저희 부부가 떠난 신혼여행은 뉴욕 5박 + 칸쿤 4박 일정이었어요.


이번 글에서는 뉴욕 이야기는 빼고, 제가 정말 만족했던 칸쿤 하얏트 지바(Hyatt Ziva Cancun) 4박 후기를 남겨보려고 해요.

저희는 팜투어를 통해 허니문을 예약했고, 칸쿤에서는 하얏트 지바의 터콰이즈(Turquoize) 타워에 묵었어요.

사실 처음에는 ‘올인클루시브가 아무리 좋아도 4박이면 충분하겠지?’라고 생각했는데…다녀오고 나니 제일 먼저 든 생각은 “4박 너무 짧았다…”ㅋㅋㅋㅋ 였습니다.

레스토랑도 너무 많고, 수영장도 여러 개고, 바도 많고, 중간중간 먹을 수 있는 간식과 디저트까지 정말 많아서 부지런히 즐겼는데도 못 가본 곳이 한가득이었어요.





🌴 칸쿤 하얏트 지바를 선택한 이유

신혼여행에서 저희가 원했던 건 관광만 빡세게 하는 여행보다는 결혼식 끝나고 제대로 쉬는 휴양이었어요.

그래서 칸쿤에서는 호텔 밖으로 많이 돌아다니기보다는 리조트 안에서 먹고, 수영하고, 바다 보고, 칵테일 마시면서 여유롭게 보내는 걸 목표로 했어요.

그런 의미에서 올인클루시브인 하얏트 지바가 저희에게 정말 잘 맞았던 것 같아요.

일단 호텔에 들어가고 나서는

“오늘 저녁 뭐 먹지?”가 아니라 “오늘은 어느 레스토랑 가지?”가 되고,

수영하다가 목마르면 칵테일 한 잔 시키고, 배고프면 간식 먹으러 가고, 힘들면 침대 누워서 손가락 까딱으로 룸서비스 시켜먹었어요 커피 마시고 싶으면 커피 마시고, 디저트가 먹고 싶으면 또 디저트 먹고…

돈 걱정이나 추가 결제 걱정 없이 그냥 즐기면 되는 게 너무 편했어요. 결혼 준비하면서 몇 달 동안 계속 신경 쓸 일이 많았는데, 여기서는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쉬었던 것 같아요.


🩵 Turquoize 타워





저희는 하얏트 지바에서도 터콰이즈 타워를 선택했어요. 터콰이즈는 성인 전용 공간이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조금 더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신혼여행으로 갔던 저희에게는 이 점도 굉장히 좋았어요. 하루 종일 여기저기 관광하는 여행이 아니라 리조트에서 쉬는 일정이다 보니, 객실로 돌아왔을 때 조용하고 여유롭게 쉴 수 있다는 게 생각보다 만족도가 높더라고요.

그리고 칸쿤은 진짜… 바다 색깔이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예뻐요.

아침에 눈 뜨자마자 바다 보고, 수영장에 누워 있다가 바다 보고, 저녁 먹으러 가면서 또 바다 보고ㅋㅋㅋ

하루 종일 봐도 질리지 않았어요. 신혼여행이라는 분위기까지 더해지니까 그냥 호텔 안에서 걸어 다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어요.


🏖️ 수영장과 바다에서 보낸 시간

수영장에 있다가 바다에 나가고, 바다에서 놀다가 다시 수영장으로 들어오고, 그러다 칵테일 한 잔 마시고…

정말 아무것도 안 하는 시간이 많았는데 그게 너무 좋았어요. 결혼식 직후라 그런지 이런 느슨한 시간이 더 소중하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한국에서는 하루에도 몇 번씩 휴대폰을 확인하고, 해야 할 일을 생각하고, 시간에 맞춰 움직였는데 여기서는

“몇 시까지 어디 가야 한다”는 생각 자체를 거의 안 했던 것 같아요. 그냥 배고프면 먹고, 졸리면 쉬고, 더우면 수영하고, 목마르면 마시고ㅋㅋㅋ

이게 제가 생각했던 올인클루시브의 행복이었어요.







🍳 4일 내내 먹었던 El Mercado 조식

그리고 저희는 4박 동안 아침마다 El Mercado에서 조식을 먹었어요.

원래 여행 가면 조식 먹으러 여러 레스토랑을 돌아다니는 것도 좋아하는데, 하얏트 지바에서는 그냥 El Mercado가 편하고 메뉴도 다양해서 매일 여기로 갔어요.

무엇보다 제가 정말 좋아했던 건 오믈렛 스테이션! 원하는 재료를 골라서 바로 만들어주시는데, 따뜻하게 갓 만들어진 오믈렛이 정말 맛있었어요ㅠㅠ

아침마다 오믈렛 하나 만들어 먹고 다른 음식들도 이것저것 가져다 먹었어요. 빵, 과일, 샐러드, 따뜻한 음식 등 종류가 많아서 매일 아침 배부르게 먹고 하루를 시작했어요.

4일 내내 같은 곳에서 먹었는데도 크게 질리지 않았던 이유가 메뉴가 워낙 다양했기 때문인 것 같아요. 


🍝 첫날 저녁 – Lorenzo

첫날 저녁은 Lorenzo에 갔어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 피자, 파스타, 샐러드 등 다양한 메뉴를 먹을 수 있었는데 음식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았어요.

그리고 여기서부터 올인클루시브의 진짜 장점을 제대로 느꼈어요. 평소 레스토랑에서는 메뉴 하나 주문할 때도

“이거 시킬까? 너무 많지 않을까?”
“이거 맛없으면 어떡하지?”  하면서 고민하잖아요.

그런데 여기는 그냥

“궁금한 거 다 시켜보자!” 가 가능해요ㅋㅋㅋㅋ

에피타이저도 먹어보고 싶은 거 다시 시키고, 샐러드도 종류별로 시켜보고,
피자도 먹고, 메인도 여러 가지 먹어보고,
디저트도 종류별로 주문하고…

둘이서 이것저것 나눠 먹으니까 정말 행복했어요.


🥩 둘째 날 – Tradewinds

둘째 날 저녁은 Tradewinds. 여기는 음식도 맛있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가 정말 좋았어요.

저희가 앉아서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고, 직원분들의 서빙도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에피타이저부터 샐러드, 스프, 메인까지 이것저것 주문해서 먹었고 스테이크도 먹었어요.


🥂 셋째 날 & 넷째 날 – La Bastille

그리고 저희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 중 하나가 La Bastille였어요.

셋째 날에도 갔고, 넷째 날에도 갔어요.

4박 중 이틀이나 같은 레스토랑에 갔다는 것만 봐도 저희가 얼마나 마음에 들었는지 아시겠죠ㅋㅋㅋ

프렌치 레스토랑이라 분위기도 굉장히 고급스럽고, 신혼여행 마지막 저녁을 보내기에도 너무 좋았어요.

여기에서도 정말 원 없이 주문했어요.

에피타이저 종류별로 다먹어봤고 , 스프도 두종류 다먹엇어요, 메인 메뉴도 생선 오리 소고기 다 시켜먹었답니다 ㅎㅎ
그리고 여기는 디저트까지맛집인데 시키면 불쇼도 해줘요!!

여기는 음식만 맛있는 게 아니라 레스토랑 분위기와 서빙까지 그냥 파인다이닝 그자체랍니다.

다만 복장규정이 제일 빡세요! 슬리퍼나 반바지는 빠꾸먹더라구요!


🍹 낮에도 계속 먹고 마실 수 있었던 올인클루시브

그리고 하얏트 지바에서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행복했던 부분ㅋㅋㅋ

낮에도 계속 먹을 게 있어요.수영장에서 놀다가 칵테일 한 잔 마시고, 돌아다니다가 쿠키나 하나 먹고, 갓 튀겨진 츄러스먹고, 브라우니 먹고

커피 도 무제한 심지어 우유도 락토프리 할건지 홀밀크 할건지도 다 선택가능이구요 , 빵 종류 케이크 종류도 얼마나 다양한지 몰라유,,


다이어트 하느라 힘들었던 직전의 3-4달이 주마등 처럼 지나가면서

이럴려고 돈벌었구나 이러려고 다이어트 했구나 햇어요

진짜 온갖 종류의 칵테일과 쿠키, 빵, 케이크 같은 디저트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어요.

저는 달달한 걸 좋아해서 지나가다가 예쁜 디저트가 보이면 그냥 하나씩 집어먹었어요ㅋㅋㅋ

평소에는 카페 가서 케이크 하나 주문할 때도 가격을 보고 고민하는데 여기서는 그냥

“먹고 싶으면 먹는다.” ㅋㅋㅋㅋㅋㅋ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여행에서는 굉장히 큰 행복이더라고요.


🍸 그리고 정말 많았던 레스토랑과 바

하얏트 지바의 가장 큰 아쉬움은…

4박으로는 절대 다 못 즐긴다는 것.

레스토랑도 정말 많고 바와 라운지, 디저트 공간 등도 다양해서 가기 전에는 ‘하루에 하나씩 가면 되겠지’ 했는데 막상 가보니 택도 없었어요ㅋㅋㅋ

못 가본 레스토랑이 너무 많았어요.

Moongate도 궁금했고, Habaneros도 궁금했고, 다른 바나 디저트 공간들도 다 가보고 싶었는데 결국 못 갔어요.

다음에 다시 간다면 그때는 진짜 하루 세끼를 열심히 챙겨 먹으면서 레스토랑 하나씩 도장 깨기 하고 싶어요ㅋㅋㅋ


🤍 그래서 더 행복했던 신혼여행

결혼식 전까지는 정말 정신없이 지냈어요.

결혼 준비하면서 신경 쓸 것도 많았고, 결혼식 당일에도 긴장하고, 끝나자마자 비행기를 타고 신혼여행을 떠났으니까요.

그런데 하얏트 지바에 도착하고 나서는 정말 오랜만에 아무 생각 없이 쉬었던 것 같아요.

특별히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행복한 여행이었어요.


💙 팜투어로 예약한 허니문, 만족도는?

저희는 팜투어를 통해 허니문을 준비했는데, 뉴욕과 칸쿤을 함께 묶어서 여행하다 보니 일정이나 호텔을 직접 하나하나 알아보는 것보다 허니문 전문으로 상담받고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이 편했어요.

특히 저희처럼 관광과 휴양을 적당히 섞고 싶은 신혼부부라면 여행 후반부에 올인클루시브 리조트를 넣는 것도 정말 추천하고 싶어요.

앞부분에서 뉴욕처럼 많이 걷고 돌아다니는 여행을 하고, 마지막에는 칸쿤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는 일정이 되니까 여행의 마무리로 딱 좋았어요.

멕시코 치안 위험하다는 이야기 많이들었는데 저희는 칸쿤 공항에서 바로 팜투어에서 예약해준 개인 기사님 만나  편하게 호텔까지 와서 

체크아웃하는날도 시간맞춰 오신 기사님 만나 바로 공항 데려다주셔서 뭐 공항내려서 어떻게 숙소가지 이런 걱정도 하나도 없었어요


미리 저희 비행기 스케줄 알고 알아서 시간맞춰서 카톡오고 안내문자 보내주시고 한답니다.


🌴 하얏트 지바 칸쿤 총평

돌아오고 나서 생각해보니
“아, 이래서 사람들이 칸쿤을 신혼여행지로 추천하는구나.” 싶더라고요.

저희 부부에게는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정말 행복했던 신혼여행이었어요. 🤍🌴